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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세 오영복 전북 부회장 금메달 화제

장태영 2010-05-14 12:05:00 조회수 5,446
63세 오영복 전북 부회장 금메달 화제   [682호] 2010년 05월 13일 (목)  장태영  tkdnews@korea.com        ▲ 자신이 따낸 금메달을 자랑스럽게 들어보이는 오영복 부회장 63세의 오영복 전북태권도협회 부회장이 제4회 한국실업연맹회장기 전국태권도대회 품새부분 장년1부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화제를 모았다. 오 부회장은 이번 대회에서 노익장을 과시하며 십진과 한수를 시연, 동갑나이의 김현민(속초경희태권도장)을 따돌리고, 결승전에서는 61세의 장기현(서부태권도장)을 누르고 금메달을 따냈다. 적지 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현재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군산제일체육관에서 관원들을 지도하며 틈틈이 남는 시간을 이용해 꾸준히 수련하고 있다는 오 부회장은 “한살 하살 나이가 들어갈수록 인체의 근육조직의 힘이 하나씩 빠져나가고 나날이 쇠퇴해집니다. 품새는 50대 이상 성인들에게 전신근력을 조금씩 증대시켜 줍니다.”며 나이가 들수록 더욱 태권도 수련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오 부회장은 자신의 상체 근육을 자랑하며 “요즈음 나약한 젊은이들보다는 내 근육이 더 단단하지요 젊음을 유지하는 비결은 하루도 빠지지 않는 꾸준한 품새수련과 체력운동입니다.”고 말했다. 오 부회장은 아무리 바빠도 하루 평균 3시간 이상은 수련을 계속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60대의 태권도 지도자로서 그의 바람은 전국체전과 전국소년체전에 품새 태권도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어 태권도 수련생 전체가 참가해 즐기는 분위기를 만들었으면 하는 것. 오 부회장은 전국의 태권도장에 위기상황이 도래되었던 외환위기 때 후배들의 요청으로 1997년, 1998년 군산시태권도협회장을 역임하며 협회를 모범적으로 이끌어 찬사를 들었었다. <영천=장태영 기자> ⓒ 태권도신문(http://www.tkdnews.com) 무단전재 및